6일부터 12월15일까지 2개 특강, 2개 연수과정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관내 학부모들에게 인성지도, 소통법 등의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강과 연수과정으로 구성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내일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 되기’란 테마로 6일부터 12월15일까지 계속된다.
6일과 다음달 3일에 진행되는 특강은 각각 다른 대상과 주제로 열린다.
6일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첫 특강에서는 권윤덕 동화작가가 강사로 나서 초등학교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성장하는 부모 되기’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1월3일 구청 강당에서는 조벽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중·고등학생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에서 온 아이, 과거에서 온 부모’란 내용으로 부모 자녀 간 올바른 소통법, 부모 감정 코칭 노하우 등을 제시한다.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학부모 연수과정은 ‘놀이연수’, ‘비폭력대화 연수’로 나눠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지는 놀이연수의 주제는 ‘잘 노는 부모 되기’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심기에 중점을 둔 수업은 이론과 놀이 체험 시간으로 구성된다.
비폭력 대화 연수과정은 ‘평화를 노래하는 부모 되기’란 주제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전개된다.
‘비폭력 대화연구원’ 소속 김숙희 강사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대화, 감사하기 등 가족, 친구 간 대화 속에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화법에 대해 강의한다.
특강과 연수과정 참가비는 무료다. 단 비폭력 대화 연수 교재비는 1만원.
신청을 원하는 이는 조벽 교수 특강의 경우 19일부터, ‘비폭력대화’ 연수의 경우 11월16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학교별 추천을 받는 놀이연수의 경우 구로온마을교육지원센터(853-4701~2)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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