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금융사 지점과 인근 학교를 연결해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금융감독원의 '1사 1교 금융교육'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에 전파된다.
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교육방법서를 OECD·INFE 홈페이지에 개시해 회원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 내년 4월 네덜란드에서 열릴 OECD·INFE 정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금융교육 국가전략과제로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성과 및 노하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8~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OECD·INFE 정례회의'서 소개한 '1사1교 금융교육'에 대해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주요 국가 참석자들이 유용성을 높이 평가하며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체득한 1사1교 금융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외국에도 적극 전파해 이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금융교육 실행방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FE(International Network on Financial Education)는 각국의 금융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모범사례 등을 개발하는 OECD 산하의 금융교육 국제협의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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