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위르겐 클롭(48) 감독이 리버풀 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클롭 감독이 부임하는 것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 5일 경질된 브랜든 로저스(42) 감독의 후임으로 클롭 전 도르트문트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안첼로티(56)도 고려했지만 안첼로티는 최근 인터뷰에서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지금이 좋다. 내년 시즌부터 감독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수석코치인 젤리코 부바치와 피터 크라비에츠를 리버풀에 데려오기 위해 계약을 조율 중이다. 클롭 감독의 핵심 코치진들이다.
클롭 감독은 2001년 마인츠 감독으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까지 270경기 109승78무83패를 기록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2015년까지 318경기 179승69무70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2회, DFB 포칼 1회 우승했다.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달성했다.
클롭 감독은 '게겐프레싱(Gegen-pressing)'이라 불리는 전방압박 전술이 전매특허다. 공격진영부터 상대 패스전개를 방해해 주도권을 가져오는 축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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