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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재은, 태권브이에 패하고 남편에게 폭풍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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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재은, 태권브이에 패하고 남편에게 폭풍애교 이재은.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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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 씨가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아내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3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게 맞설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재은은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와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워낙 강한 상대를 만난 탓에 94대 5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대기실로 돌아간 이재은은 대기실을 찾은 남편에게 "오빠 나 떨어졌어"라며 애교섞인 말투로 투정을 부렸다. 그런 이재은의 모습에 남편 이경수 씨는 따뜻한 미소로 응원하며 훈훈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이재은·이경수 부부는 지난 10월 방송된 SBS 스페셜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를 통해 밤부터 아침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삭막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이재은은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자괴감을 털어놓은 반면 남편 이경수 씨는 결혼 전 자기관리에 철저하던 아내의 달라진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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