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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경 KDI 원장 "내년 성장률 3.1%→2%대 중반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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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5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2%대 중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얼마로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금년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는 KDI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1%에서 대폭 낮춘 것이다. KDI는 지난 5월21일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우리 경제는 내수가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하겠으나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2015년과 2016년에 3%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 원장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에 3.0%로 전망한 이후 수정을 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구조개혁과 팽창 재정정책을 제대로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구조개혁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3% 달성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KDI는 당초 "구조개혁 정책이 원할하게 추진되지 못하거나, 통화 및 재정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은 2%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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