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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국제 연차보고서대회 '美 ARC어워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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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금호석유화학은 국제 연차보고서대회인 '미국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어워드'에서 자사의 2014년 연차보고서가 '베스트 오브 코리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석화는 2004년부터 연차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08년 ARC어워드에 처음 보고서를 출품했다. 2012년에는 내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Aiming Higher)'라는 주제로 연차보고서에 주력사업인 합성고무와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부문에서의 도약을 조명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연차보고서를 통해 간결하고 명확한 기업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오히려 전세계 고객과 투자자들과의 소통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87년에 출범한 미국 ARC 어워드는 매년 35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보고서가 출품되는 유력 국제연차보고서 대회로, 미국·독일·일본 등 10여개 국가에서 최고의 연차보고서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스트 오브 코리아'를 수상한 국내 기업은 NHN, SK텔레콤, 롯데쇼핑 등이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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