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제19회 강서구민상 수상대상자 9명 선정...11일 허준축제서 시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제19회 강서구민상 대상 수상자로 고건상 강서구체육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제19회 강서구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약하고 헌신한 주민 9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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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영예는 고건상 강서구체육회 부회장(62)이 차지했다.
고 이사장은 체육회 활동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폭넓게 확대한 점은 물론 강서희망나눔 복지재단에 사재를 출연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모범적인 구민 이미지 조성에 이바지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지역복지네트워크를 구축,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자매도시 협력사업 등으로 강서구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도 크게 인정받았다.
지역사회 발전부문 수상자인 김정애씨(60)는 새마을 방역차량 기증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이진순씨(68)는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민화합봉사 부문의 정종순씨(62)는 등촌3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에 열의를 다해 봉사한 공으로, 한상빈(86)씨는 자치회관 활성화와 교육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20년 이상 끊임없이 봉사한 공로로 선정됐다.
또 환경보호 부문에서는 방화근린공원 정비 등 환경보호 운동에 공헌한 심현율씨(68), 새마을 방역봉사 등 지역의 환경정화 운동에 열의를 다한 지정권씨(56)가 각각 선정됐다.
시인이자 화가로 활약 중인 최다원씨(64)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인 차문화씨(79)는 국군포로 故이춘삼 옹의 부인으로, 본인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도 육군 제5보병사단 장병에게 냉면 1000그릇을 제공하는 등 타인의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헌신하신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명품도시 강서구를 만드는데 공헌한 보석같은 숨은 일꾼을 발굴, 구민 모두에게 선행의 거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5시30분 제16회 허준축제에서 거행되며, 상패와 메달을 수여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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