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현대인이 하루의 80~90% 이상을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실내오염물질(미세먼지, 총부유세균 등)의 신체 내 폐전달률은 실외오염 물질에 비해 1000배나 높아 실내공기질 관리는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계층이용시설은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어린이집(연면적 430㎡ 이상), 의료기관(연면적 2000㎡ 이상), 지하역사, 실내주차장(연면적 2000㎡ 이상), 산후조리원(연면적 500㎡ 이상), 대규모점포(연면적 3000㎡ 이상)등 관내 254개소.
실내공기질 자가측정의무를 이행했는지, 기록·보존 유무와 관리자 교육을이수했는지, 환기 설비가 제대로 가동 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를 점검 한 후 관리가 부실한 부분이 발견되면 시정조치와 개선명령,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유현숙 푸른환경과장은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외에도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쾌적한 실내공기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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