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폐쇄 지적(임야)도면과 옛 토지(임야)대장 민원 전산발급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폐쇄 종이 지적(임야)도면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구는 시험운영을 거쳐 지난달 21일부터 폐쇄 지적(임야)도면과 옛 토지(임야)대장에 대한 민원을 전산발급하고 있다.
폐쇄 종이 지적(임야)도면은 1912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작성돼 현재까지 민원처리 등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종이 보관과 관리상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북구는 종이 도면의 도형정보를 디지털화, 도면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잔재 청산 일환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기존 수기로 복사, 20 ~ 30분 이상 소요되던 각종 지적관련 민원처리 시간이 3분 이내로 단축됨에 따라 민원인이 민원창구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산화 작업이 완료된 선명하고 깨끗한 폐쇄 지적(임야)도면을 지적도면의 오류자료 정비 등 지적전산 자료로 적극 활용해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또 옛 토지(임야)대장 내역까지도 함께 구축, 신속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양질의 지적행정을 실현하게 됐다.
전산화된 폐쇄 지적(임야)도면과 옛 토지(임야)대장은 성북구 지적과(☎ 02-2241-4622)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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