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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히든챔피언에 대한 전수 조사결과, 지원대상인 전체 317개 기업 중 63개 기업에 대해 선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의 모뉴엘 사태 이후 히든챔피언 기업들을 재진단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 행장은 “모뉴엘 사태 이후 히든챔피언 선정기준·평가·지원방안 등에서 총체적인 개선을 하고 있다”며 “87개사는 좀 더 가깝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봇청소기, 홈시어터 PC 등의 제조업체였던 모뉴엘은 허위매출을 통해 대출을 받아 금융권에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돼 정책금융지원까지 받으면서 히든챔피언 제도에 대한 신뢰성에 금을 가게 만들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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