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국신용장 업무, 더 간편해진다"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일부터 내국신용장 개설, 매입추심 근거서류 제출 전자화 시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오는 2일부터 기업이 수출물품을 제조·가공하는데 필요한 원자재 또는 부품을 국내에서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은행이 대금지급을 보증한 '내국신용장(Local L/C)' 업무가 더욱 간편해진다.


1일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에 따르면, 내국신용장 업무가 대부분 전자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설 및 매입추심 근거서류는 은행에 오프라인으로 제출돼 왔으나 이번 내국신용장 3단계 전자화 사업으로 근거서류 제출까지 전자화돼 그동안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또한, 구매자 및 공급자 대상 내국신용장 업무 진행상황에 대한 실시간 통지 기능이 강화되며 모바일로도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무협과 한국은행은 내국신용장 업무에 대해 2013년 2월 개설/통지, 2014년 매입/추심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수출부대비용과 납세비용 절감은 물론, 국세청의 자료취합 등 세무행정 업무를 간소화했다. 연간 20만여건의 내국신용장 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돼 무역업계의 은행방문에 따른 불편이 해소됐으며 이번 3단계 구축사업으로 근거서류 전송까지 전면 전자화되면 연간 178억원에 달하는 부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부품 공급업체에 근무하는 A씨는 "내국신용장 관련 근거서류 제출을 위해 은행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판매대금추심의뢰서 작성시 세금계산서 정보 입력기능도 개선돼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3단계 구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섬유업체에 근무하는 B씨는 "매입추심 통지가 모바일로도 가능해져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은행에 확인 전화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이라고 반겼다.


무협은 이번 3단계 구축사업에 대한 이용기업 대상 안내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외국환은행을 통해 홍보 브로슈어를 배포했으며 8월부터 무역업체 대상 전국설명회를 총 12회(수도권 5회 포함) 개최했다.


무협 천진우 무역정보실장은 "내국신용장 관련 근거서류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전송 및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간과 비용절감을 통한 무역업계의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