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은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있는 계단 쉼터를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하고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공인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기록원은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기관이다.
한화그룹은 불꽃계단에 서울을 대표하는 개나리꽃,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등 다양한 상징물을 담았다.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각각의 상징들을,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밤하늘에 피어나는 불꽃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카메라에 이쁘게 담을 수 있도록 새벽시간을 기다렸다가 빔프로젝트를 사람 시선에 맞춰 비춰가며 스케치를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불꽃계단은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을 위한 명당으로 꼽히기도 한다. 불꽃축제는 오는 10월 3일, 저녁 7시20분부터 약 1시간 20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는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원효대교 및 불꽃계단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유치와 함께 10월 말까지 해시태그 이벤트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그룹 공식 페이스북인 한화데이즈(www.facebook.com/hanwhaday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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