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애플, 맥 'OS X 엘 캐피탄' 무료 업데이트 시작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애플, 맥 'OS X 엘 캐피탄' 무료 업데이트 시작 애플 맥 'OS X 엘 캐피탄'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은 30일(태평양표준시)부터 맥 운영 체제인 'OS X 엘 캐피탄(El Capitan)'의 무료 업데이트를 맥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OS X 요세미티의 기능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엘 캐피탄은 윈도우 관리, 내장 애플리케이션과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의 업데이트로 보다 편리한 맥 경험을 제공한다.


앱 실행과 이동, PDF 파일 열기, 이메일 접근과 같은 일상생활 속 활동들에 보다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개선됐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강력한 성능의 OS X 덕분"이라며 "엘 캐피탄은 작은 부분에서부터 맥의 경험을 세련되게 하고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켜 큰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OS X 베타 프로그램의 피드백도 굉장히 긍정적이었다"며 "이제 고객들이 새로운 엘 캐피탄을 통해 맥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 캐피탄을 통해 한층 간결해진 미션 컨트롤은 사용자가 열어둔 윈도우를 한 눈에 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번의 스와이프로 열려있는 모든 윈도우를 싱글 레이어로 보고 재배열 할 수 있다. 보다 빠르게 원하는 윈도우를 찾아낼 수도 있다.


데스크톱이 복잡해지면 윈도우를 간단히 스크린 상단에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작업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생성할 수 있다. 새로운 스플리트 뷰(Split View) 기능은 전체화면에서 자동으로 두 개의 윈도우를 나란히 배열해 사용자가 방해받지 않고 두 개의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포트라이트는 더욱 지능적으로 개선됐다. 이를 통해 주식, 날씨, 일기 예보, 스포츠 경기 결과, 스케줄·순위, 운동선수에 대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월에 해리슨에게 받은 이메일' 또는 '어제 작업했던 프레젠테이션'이라고 간단하게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정확한 파일을 찾을 수 있다.


OS X 내장 앱은 한층 더 향상됐다. 사파리의 사이트 고정(Pinned Sites) 기능은 사용자가 즐겨찾는 웹사이트를 열고 활성화된 상태로 유지하며, 새로운 음소거 버튼은 어느 탭에서든 브라우저 오디오를 빠르게 음소거할 수 있게 한다. 메일의 'Smart Suggestions' 기능은 메일 메시지에 나타난 이름이나 이벤트를 인식해 한 번의 클릭으로 연락처나 달력에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S에서처럼 스와이프를 통해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고, 전체 화면으로 메일을 사용하면서 여러 개의 이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앱에서는 위치를 수정하거나 변경 사항에 대한 설명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앨범을 날짜 또는 제목 순으로 정리할 수 있다.


메모 앱에 사진, PDF 파일, 동영상 파일 등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추가할 수 있고, 공유 메뉴를 통해 사파리 웹 링크나 지도의 위치 등과 같은 콘텐츠를 다른 앱에서 바로 가져와서 추가할 수도 있다. 'Easy-to-create' 체크리스트 기능으로 중요한 할 일을 관리할 수 있고, 새로운 첨부 파일 브라우저는 첨부 파일을 하나의 간단한 뷰로 정리해 찾고자 하는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통해 사용가능한 모든 기기에 메모가 동기화 되며, 한 기기에서 메모를 생성하고 다른 기기에서 수정을 하거나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엘 캐피탄은 2009년 이후에 출시된 모든 맥을 지원하며 2007~2008년에 출시된 일부 모델도 지원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