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21~25일 온라인 회원 429명을 대상으로 경기 남부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경기 남부권 분양 물량은 30곳 3만3098가구로 역대 최대 규모다.
2위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3위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으로 나타나 용인 지역이 1~3위를 휩쓸었다. 광교신도시 및 동탄2신도시가 가깝고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 호재도 많은 곳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에다 메이저 브랜드, 분양가 경쟁력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전용면적 44~103㎡ 68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4㎡ 이하 중소형이 일반분양 물량의 89%를 차지한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위치하지만 자동차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와 연결되는 84번 도로가 개통되면 KTX?GTX 동탄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짓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주상복합)은 84~99㎡ 2356가구 규모다. 성복지구 특별계획 복합단지에는 삼성동 코엑스(15만4000㎡)보다 넓은 16만㎡ 규모의 롯데시네마와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성복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수지초와 정평중, 풍덕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한화건설이 수지구 상현동에 짓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84~120m² 639가구다. 솔개초, 서원초, 매봉초, 상현중, 서원중, 상현고, 서원고 학군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상현역(가칭)이 직선거리로 800m 떨어져 있다.
4위는 대원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A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이 차지했다. 92~143m² 550가구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18년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들어선다. 북쪽으로 한강수변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며 일부 세대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망월초, 은가람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5위는 포스코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역삼지구 R1-4블록에 짓는 더샵으로 59~84㎡ 2446가구의 대단지다.
용인시청과 용인교육청, 용인동부경찰서 등이 있는 용인행정타운과 인접해 있다. 에버라인(용인 경전철) 용인시청역이나 명지대역을 통해 기흥역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까지 50여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42번 국도를 통해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차로 20분대에 갈 수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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