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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다시 고개 든 '추석 연휴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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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위험 자산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2거래일 동안 10.8% 급락했다. 여기에 미국 헬스케어(힐러리 발언), 유럽 자동차(폭스바겐 아우디 등), 원자재(글렌코어 파산설) 업종 이슈가 부각됐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 업종 종목별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선진국 증시의 낙폭이 컸다. 환율 변동성이 제한적이라 신흥국 증시의 낙폭이 제한적이였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2008년 이후 지속돼온 추석 연휴 징크스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8월 기업이익이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는 소식이 글로벌 경기불확실성을 다시 한 번 자극했다. 곧바로 주식시장을 비롯한 상품가격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다. 금리인상 시점과 글로벌 경기 사이에서 밀고당기기를 하던 글로벌 금융시장에 금리인상 시점은 당겨졌고 글로벌 경기불확실성은 가중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에도 국내주식에 대한 보수적 스탠스를 당분간 유지한다.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이 하루에 반영되는 추석 연휴 직후 코스피의 단기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야 할 시점이다.


더불어 월말 월초를 맞아 다양한 국내외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과 3분기 실적시즌 돌입으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도 감안해야 할 시점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9월 FOMC 이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은 위험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나스닥은 2거래일 연속 -4.0% 급락했고 다우(-1.2%)도 하락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시장을 주도했던 헬스케어, 인터넷 업종의 하락세가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신흥국도 약세를 보였다.


연준 주요 인사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특히 저금리 속 수혜를 받았던 제약·바이오 등 밸류에이션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아민 동부증권 연구원=미국 금리인상 등의 우려가 불거지면서 밸류에이션 조정 과정이 나타났다. 나스닥,제약바이오, 의료장비, 미디어 등 밸류에이션이 높은 업종·섹터 위주로 낙폭이 확대됐다.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이 사이클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고밸류에이션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업종 내 개별기업들의 성과 분포에 따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 전반의 기대수익률을 높여 향후 저밸류에이션 업종에 대한 주목을 고밸류에이션 업종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것이다. 유통(인터넷유통), 소비자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제약바이오 등은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성장성이나 실적개선 등으로 차별화가 가능한 종목 위주의 투자를 권고한다.


금융주는 수익과 자산가치 모두 저평가된 상태로 향후 금리인상과 맞물려 저밸류에이션 업종에 대한 수혜가 전망된다. 다만 업종 내 성과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개별 종목 리스크가 큰 일부 종목을 제외한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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