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청계천의 역사·문화 상설전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청계천문화관이 청계천박물관으로 새단장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인 오는 10월1일 청계천박물관(성동구 청계천로 530)이 1년간의 리모델링(2014년10월1일~2015년9월17일), 2년간의 전시준비를 거쳐 정식 재개관 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청계천 문화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청계천 박물관은 지난 7월 명칭을 바꾼 후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상설전시를 준비했다.
이전의 상설전시 내용이 청계천 복원공사를 중심으로 전·후를 비교하고 있었다면,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청계천의 역사를 다룬다.
새로운 전시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의 속성을 따라 4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며 관람하게 된다. 전시내용은 1부 개천시대, 2부 청계천, 청계로, 3부 청계천복원사업, 4부 복원 후 10년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1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286-3410)나 홈페이지(http://www.cgcm.museum.seoul.kr)에 문의하면 된다.
한은희 청계천박물관장은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이뤄진 전시실 전면 개편이 청계천의 문화와 역사를 통해 서울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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