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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추석 맞아 안보·안전 행보 속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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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추석 맞아 안보·안전 행보 속도 냈다 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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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에도 안보, 안전, 복지 등 주요 현장을 일일이 챙기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황 총리는 우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방 부대와 경찰청, 교통센터, 방재센터를 일일이 방문해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또 아동복지시설,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 소외계층과 함께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찾아 추석 교통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올해 추석이 일요일과 겹쳐 특정시간대에 이동 인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교통 분산·소통 및 안전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연휴기간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참관하며 안전대책을 챙겼다. 그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하는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쪽방촌 이라든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다중밀집시설 같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연휴 첫날인 26일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1사단 전진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경계 태세를지시했다. 지난달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소속 장병들이 부상을 입은 육군 1사단에서 황 총리는 직접 철책선을 점검하고, 지뢰 도발 당시 수색을 나간 군 장병들과 오찬을 했다.


그는 "북한이 지뢰 도발을 했을 때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전우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 장병들의 전우애에 온 국민이 감동을 받았다"며 "작전을 수행하다가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병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남북한 긴장이 고조될 때 전역까지 연기하면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애국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총리 공관에서 해군과 독도경비대에 각각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그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해군 822기지장 구종수 중령에게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며 "경계 태세에 만전을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독도 경비대정 권순봉 경감과의 통화에서는 "독도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달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서울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를 찾아 추석 연휴치안상황과 교통안전 대책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이 위급하고 어려운 순간 가장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은 '112'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112 신고 총력대응체제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황 총리는 사회소외계층를 격려하는 시간도 보냈다. 그는 이날 서울 성동구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아이들의 생활 공간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함께 명절 음식 만들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현장에서 아동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각각 찾아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추석연휴 기간 중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을 하는데 수출역군들이 힘써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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