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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1세대 한게임 창업 멤버의 또 다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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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한게임 열풍 스크린골프로 잇는다"

벤처1세대 한게임 창업 멤버의 또 다른 도전 문태식 마음골프 사장이 자사 스크린골프 게임인 티업비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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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재미가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 스크린골프에도 게임 요소를 더 많이 접목시켜 진정한 골프 대중화를 이뤄보겠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지난 1998년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함께 한게임을 창업해 과장을 좀 섞어 '전 국민을 고스톱판에 앉힌' 주인공이다. 김 의장처럼 성공한 벤처 1세대들은 투자자 등으로 활동하는데 반해 문 대표는 '진화된 재미'를 좆아 다시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NHN 엔터테인먼트본부 이사, NHN게임스 대표, NHN USA 대표 등을 거치며 승승장구하던 그가 화려한 이력을 떨쳐버리고 승부수를 건 아이템은 스크린골프다. 김 의장도 문 대표의 통찰력과 특유의 사업 감각을 믿고 투자에 나서 마음골프 25% 지분을 가지고 있다. 주요 투자자 면면도 화려하다. 김병관 웹젠 의장, 남궁훈 엔진 대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정욱 넵튠 대표,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 김창근 키글로벌홀딩스 대표, 조이맥스 이길형 대표 등 벤처1세대가 대거 참여했다.

마음골프 경영진과 개발팀 인력 상당수는 한게임 출신이다. 지난 2012년 설립 첫해부터 스크린골프에 ICT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시도를 했다.


화면에 캐디 캐릭터를 등장시켜 플레이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전국 '티업비전' 플레이어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게 한 네트워크 대전 등 기존에 없었던 기술을 도입해 스크린골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해 창업 3년 만에 스크린골프 국내 시장 20%를 점유하며 골프존에 이어 2위 업체로 급부상한 비결이기도 하다.


문 대표는 최근 또 한번의 도전에 나섰다. 오프라인 골프를 대체하는 성격을 넘어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문 대표는 "아이템전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골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물" 이라며 "오프라인 고스톱이 온라인 고스톱, 맞고로 진화하며 주목을 끌었듯이 스크린골프의 진화형으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마음골프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총 4가지다. 동반자의 샷을 취소시킬 수 있는 '원위치', PAR3 전용 아이템으로 온그린을 성공하면 버디, 실패 시에는 더블 파로 승부가 나는 '인생한방', 원하는 위치로 홀컵을 이동시킬 수 있는 '홀컵이동', 홀컵 근처에 소용돌이가 생겨 공을 홀 컵 안으로 당겨주는 '블랙홀'이 있다.


문 대표는 "골프 초보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할 방침"이라며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여타 업체 기기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설치, 운영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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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국내 점유율을 30%까지 올려 250억원 매출을 정조준하고 있는 문 대표는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내년 1분기 중국 상하이, 심천에 플래그숍을 오픈해 200만 골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며 "최근 미국, 헝가리,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요구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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