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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어린농부들의 풍성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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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시농업공원서 지역초등학생과 함께 가을걷이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4일 도시농업공원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지역 초등학교(신명초, 대명초) 학생들과 함께 가을걷이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농업공원 생태논은 학생들과 함께 키운 논으로 올해 5월 직접 손으로 모를 심고 허수아비를 만들어주는 등 어린농부들의 정성과 애정이 가득 찬 논이다.

그동안 제초제와 농약 없이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생태논은 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에게는 농경문화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공원체험학습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노랗게 익은 벼들을 수확하는 이번 가을걷이 행사는 ▲전통방식으로 진행하는 벼베기 ▲발탈곡기와 홀태를 이용한 탈곡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통농기구를 활용한 즐거운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강동구 어린농부들의 풍성한 수확 가을 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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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이용한 볍씨 분리하기와 지게로 볏단 나르기 게임, 떡을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도 진행되며 농사에 빠질 수 없는 새참도 준비돼 있어 어린농부들에게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알려줄 예정이다.


김현숙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가을걷이를 통해 학생들이 모내기에서부터 추수까지 벼 생육과정을 경험하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옛날 농경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체험 외에도 10월 선사축제 때 탈곡체험프로그램을 진행,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논에서도 가을걷이를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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