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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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승희)는 22일 “고흥군 외나로도 장포산 일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지네발란(Sarcanthus scolopendrifolius Makino)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네발란은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지네난초’라고도 불린다. 줄기의 잎이 붙은 모양이 지네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완도 청산도와 보길도에 이어 고흥에서 자생지가 새로 발견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지네발란 최대 자생지가 됐다.
자생지인 장포산은 나로우주센터 뒷산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서식지 보호에는 유리한 곳이다.
김승희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사무소 소장은 “해양도서 내 생물종 다양성 향상 및 해양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서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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