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차 동반성장위원회 개최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개편 추진
문구소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합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인터넷 포털과 가맹점 등 2개 업종이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또 문구소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적종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앞으로 연필, 지우개 등 학용품을 낱개로 판매하지 못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제3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및 가ㆍ감점평가 개편과 중소기업 적합업종 문구소매업 선정에 대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동반위는 현재의 지수 공표방식을 기존 상대평가 방식과 함께 업종 특성과 기업규모 등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발표하기로 했다.
특히 제조업, 건설업, 정보서비스업, 도ㆍ소매업, 식품업, 통신업, 백화점업, 홈쇼핑업 등 현재 8개의 체감도조사 업종에 가맹점업, 인터넷포털(플랫폼사업자) 2개 업종을 추가해 10개 업종으로 세분화했다.
체감도조사 설문에는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항목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2차 협력사 체감도 반영 비율을 현재의 15%에서 20%로 5%포인트 높이고, 불공정거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최종평가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도 바뀐다.
현대성우오토모티브는 회사 분할(지주사 1개사, 사업사 3개사)로 인해 평가대상 기업 기준에 미치지 못하게 돼 평가에서 제외됐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여건으로 지수 운영기준에 따라 평가 유예됐고, SKC&C는 합병으로 인해 바뀐 사명(SK주식회사)로 평가된다.
합병으로 삼성물산으로 통합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올해 삼성물산(패션), 삼성물산(건설)의 두 개 부문으로 분할 평가를 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동반위는 이날 신규 품목인 문구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심의ㆍ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연필, 크레파스, 지우개 등 초등학생용 학용문구 18개 품목에 대해 묶음단위만을 판매하게 된다. 또 품목별 묶음규모, 시행시기, 할인행사 등 세부사항은 신청단체인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과 대형마트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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