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추석을 맞아 서울의 각종 자원회수시설과 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이 연휴기간 휴무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오는 29일부터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각 폐기물처리시설이 연휴기간 중 3일간 휴무에 돌입함에 따라 연휴기간 중 26일~28일(3일) 간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우선 시는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 연휴 직전인 25일까지 전량 폐기물 처리시설에 반입처리한다. 또 연휴기간 쓰레기를 임시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 등 적재함과 적환장을 최대한 활용, 반입 중지에 대비한다.
이에 따라 각 가정·상가는 발생한 쓰레기를 자체 보관한 후 연휴 마지막날인 29일부터 배출해야 한다. 단, 일부 자치구에서는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8일 저녁부터 수거를 시작한다.
한편 시는 본청과 자치구에 26개 청소상황실을 설치해 가동한다. 또 시·구 330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이 매일 주요 도심이나 가로를 순찰하게 되며, 무단투기가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본상 시 생활환경과장은 "추석연휴기간에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선 다소 불편하더라도 연휴 중 발생된 쓰레기는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부터 배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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