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래퍼 빈지노가 '비정상회담'에서 고민을 털어놓은 10대에게 진지한 조언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엄친아 래퍼 빈지노가 출연해 '대학진학'을 주제로 G12와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본인은 대학 진학 생각이 없지만 부모가 대학 진학을 원하는 힙합뮤지션 지망 고교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빈지노는 "이 일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하는 생각"라며 "악기도 다룰 수 있을 거고 많은 기회가 있었을 것이란 생각에 서럽기도 하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빈지노는 "어차피 대학을 간다면 음악이 아닌 다른 전공을 택했으면 좋겠다"면서 "음악을 할 거라면 한 가지에만 얽매이게 되기 때문"이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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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는 "어디를 가든 힙합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다른 방해요소들은 물리칠 용기를 가지라"며 "대학을 간다면 음악 다음으로 좋아하는 일에 관련된 과를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세 명의 MC와 한국에 살고 있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 12여명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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