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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농산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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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시온마켓 6개 매장서 3억4500만원어치 판매…100만불 수출계약도

순천 농산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기 <조충훈 순천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시온마켓에서 순천산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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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최근 순천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LA를 비롯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시온마켓 6개 매장에서 판촉활동을 펼쳐 3억4500만원의 판매실적, 전 품목 매진, 추가 주문 등 인기 상종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직접 미국으로 날아간 조충훈 순천시장 등 방문단 일행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의 도시 순천의 맛, 남도의 맛’을 테마로 시온마켓 LA점, 부에나파크점, 하와이안가든점, 세리토스점, 어바인점, 샌디애고점 등 6개 매장에서 20일까지 3박4일간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판촉활동은 전국 최대 매실 생산지인 순천 매실제품을 비롯해 남도의 맛깔스런 김치류, 매운 고추장 등 35개 품목에 남도식품·쌍지뜰·순천매실·씨스타·매일식품·담터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방문단에 따르면 판촉활동 결과, 약 1억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 품목이 매진됐으며 현지 반응이 뜨거워 1억원의 추가 주문을 받았다. 또 이번 판촉 행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전 35개 품목에 대해 테스팅 판매를 실시해 1억4200만원의 판매 성과도 거뒀다.


순천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시온마켓 공략으로 총 3억4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특판으로서는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지정 효과와 생태수도 순천의 깨끗한 물, 공기, 토양, 정원도시에서 자란 식재료라는 점이 판촉활동에 크게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순천시와 시온마켓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연간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순천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상호 협력 및 지원키로 했다.


이번 판촉활동 기간 조충훈 시장은 케빈 드 레온 상원의장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레온 상원의장은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 지정된 것과 순천시의 생태에 대한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에너지 재생 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께 한국 방문 때 순천을 찾아 생태와 에너지 자립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보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판촉행사를 계기로 연간 100만불 상당의 순천 농·특산물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온마켓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기농 및 글루텐 프리 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식품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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