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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구입금액 5년전보다 16% ↑…생활용품 '뛰고' 한우·홍삼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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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구입금액 5년전보다 16% ↑…생활용품 '뛰고' 한우·홍삼 '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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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비 평균 구매 금액 전체적으로 16% 증가
생활용품?식용유 등 저가 선물세트 구매 금액은 오르고 VS 한우?홍삼 등 고급제품은 하락
추석 선물 고를 때 겉치레와 실속 동시에 챙기려는 경향 뚜렷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추석 선물세트 구입금액이 5년전보다 16%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 식용유, 커피 등 저렴한 선물세트의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한우, 홍삼 등 고가 선물세트의 구입금액은 되레 줄어들었다. 5년전보다 가장 많이 금액이 늘어난 선물세트는 배(55%)였다.


21일 G마켓이 추석을 앞둔 최근 일주일(11~17일)동안 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 10종을 선정해 판매 건수에 따른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5년 전(2010년)보다 평균 16%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5년전에 추석선물 구매 비용으로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1만6000원을 쓰는 셈이다.

특히 생활선물세트, 식용유, 커피 등 1만~2만원대의 저렴한 선물세트의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생활선물세트는 2010년 추석 전 동기(2010년9월6~12일)와 비교해 올해 객단가가 47% 증가했다. 2010년도에 생활선물세트 구매 시 1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만4700원을 쓴 것. 커피와 식용유 선물세트도 5년 전에 비해 객단가가 각각 45%, 23% 높아졌다.


반면 비교적 고가선물로 꼽히는 한우, 홍삼 선물세트의 객단가는 감소했다. 올해 한우 선물세트 객단가는 2010년 대비 28% 감소했다. 2010년도 한우 구매에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2만8000원이 줄어든 7만2000원을 썼다는 얘기다. 홍삼도 마찬가지로 5년 전 대비 객단가가 26% 낮아졌다.


지난 5년 동안 객단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배 선물세트로, 5년 전에 비해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과의 객단가도 32% 증가하는 등 과일의 평균 구매 금액이 5년 전 보다 높아졌다.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른 굴비도 2010년 대비 객단가가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해 기준으로 10개 품목 중 객단가가 가장 높게 조사된 품목은 한우로 나타났다. 한우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객단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굴비의 객단가가 높았으며 ▲배 ▲홍삼 ▲사과 순으로 조사됐다. 커피믹스와 통조림(캔)은 각각 8위, 9위로 객단가가 낮은 품목에 속했다. 올해 객단가가 가장 낮은 품목은 바디세트로 조사됐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저가 선물의 경우 가격은 조금 올라가더라도 포장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을 많이 찾는 반면, 한우와 홍삼 같은 고가 선물은 오히려 거품을 뺀 실속 제품이 인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명절 선물로서의 구색을 갖추면서 비용부담은 줄일 수 있는 중간가격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우, 굴비, 배, 홍삼, 사과, 생활용품, 식용유, 커피믹스, 통조림, 바디용품 등 추석 선물 대표 품목 10종을 선정해 각 품목별 매출을 판매 수량으로 나눈 평균 구매 금액을 조사한 것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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