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복면가왕' 황금박쥐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에 도전하는 출연진들이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대결에서 '어디에서 나타났다 황금박쥐'는 '윙윙윙 고추잠자리'와 3표 차이로 탈락했다. 황금박쥐는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고 그는 가수 김승진이었다.
김승진은 80년대 최고 하이틴 스타로 대표곡 '스잔'은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김승진은 "가수가 빨리 되면 몇 개월 만에 나오기도 하는데 난 일이 잘 안됐다. 그런 상황이 계속됐고, 2년이 되도, 6년이 되도, 7년이 되도 안 나왔다. 10년째 녹음만 했다. 그러다보니 변명이 됐고 혼자 지내게 됐다"며 "어릴 때 큰 인기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예전 그 이상을 하고 싶어 하지 않나. 세월이 흘러 알게 됐다. 조건과 상황 없이 내 갈 길을 간다. 난 평생 음악을 할 거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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