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희망꾸러미) 저소득 취약계층 240세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다문화여성) 15명과 함께 23일 은평구청 소나무 광장에서 ‘2015. 추석맞이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송편 빚기, 전통 술 담그기, 전통 한복 입어보기, 제사상 차리기 등으로 구성, 다문화가정과 함께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통 떡 매치기 체험과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체험도 준비, 주민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를 준비,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 240가구에게 추석선물과 함께 따뜻한 이웃의 정(情)을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건넬 수 있는 훈훈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은평구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 주민 100여명이 솔선수범으로 봉사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큰 기쁨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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