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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순신 리더십 캠프로 지도력 있는 공무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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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부터 5기로 나눠 전문가 특강·울돌목 현장 체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명량대첩을 이끈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장군을 도와 해전을 승리로 이끈 전라도 백성의 호국 희생정신을 고취하고 지도력 있는 공무원 육성을 위해 전 공무원 대상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그동안 군인,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순신 전문가 특강, 유적지 답사, 역사적 장소인 울돌목 체험을 통해 위기 속에서 발휘된 이순신의 리더십과 전라도 백성의 호국정신을 배우는 장으로 활용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온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리더십을 되새기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울돌목 주변 유적지들을 직접 돌아보면서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진정한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하고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캠프는 총 5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제1기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5급 이하 공무원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 제공과 함께 교육 이수 시간 10시간을 인정해준다.


이순신 전문가 특강은 ‘조선수군 재건 44일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후 명량해전을 준비하기 위해 병사를 모으고 전쟁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걸었던 길을 소개한다.


또한 명량대첩 유적들이 있는 해남 우수영에서 명량대첩탑, 우수영 전시관, 고뇌하는 이순신상을 비롯해 울돌목의 회오리 물살체험이 이어진다. 우수영항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거북선 승선 체험을 통해 명량해전의 역사적 장소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주요 지점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칠천량해전 패배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후 불과 44일만에 조선 수군을 재건하고 13척의 전선으로 수백 척의 일본 적선과 싸워 승리를 일군 기적의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라도 백성의 호국혼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19일 우수영 유스호스텔과 울돌목 일원에서 해군제3함대사령부 장병 40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으며, 10월에는 해남예총, 광주 동신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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