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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웰빙 입힌 '슈퍼푸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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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실속 갖춘 ‘슈퍼푸드’ 추석 선물로 주목
건강한 과일을 그대로 담은 ‘복음자리 선물세트’ 인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의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간 틈새시장으로 여겨지던 ‘슈퍼푸드’가 추석 선물의 대세 품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슈퍼푸드는 비타민, 미네랄 등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식품을 말한다. 각종 과일, 채소, 연어, 견과류 등이 대표 식품으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인 추석 전후에 섭취하면 감기와 같은 면역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건강과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영양제, 홍삼과 같은 전통적인 건강식품에 비해 트렌디하고 저렴할 뿐 아니라 디저트 등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추석, 식상한 선물 대신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다면 특별함을 지닌 ‘슈퍼푸드’로 선물의 가치를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좋아하는 ‘슈퍼과일’=과일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슈퍼푸드다. 특히 ‘오자(五子)’에 속하는 복분자와 오미자,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딸기 등의 토종 슈퍼과일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원기 회복에 좋아 찬바람이 도는 가을과 겨울철에 섭취하기 좋다.


과일가공 전문기업 복음자리는 슈퍼과일을 활용한 과일잼·과실차 구성의 선물세트 20종을 출시했다. 숙성차·블랜딩티·유기농차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했다. 국내산 과일을 오랫동안 숙성시키는 복음자리만의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져 과일 본연의 식감과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자와 오미자, 복분자를 각각 숙성시켜 만든 프리미엄 세트 ‘복음자리 숙성1호’와 한국소비자웰빙지수 1위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한 과일잼 세트 ‘복음자리 잼 1호(딸기잼·포도잼·사과잼)’ 등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부모님부터 은사님까지 선물 대상의 폭이 넓고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복음자리 추석선물세트의 가격은 1만5000~5만2000원으로 주요 백화점 및 편의점,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만감을 부르는 ‘슈퍼곡물’ =쌀에 비해 식이섬유, 오메가, 비타민이 풍부한 고단백의 슈퍼곡물은 건강과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20~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핫’한 슈퍼푸드다. 다채로운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각종 레시피 활용도가 높다.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기업 올가니카는 인기 슈퍼곡물 5종 구성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올 상반기에 특히 사랑 받은 5개 곡물로 구성했으며, 깔끔함이 돋보이는 새로운 패키지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완전 단백질의 슈퍼씨앗 치아씨드와 고소하고 포만감이 가득한 이집트콩, 섬유소가 풍부한 렌틸콩,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귀리, 안토시아닌과 단백질이 풍부한 퀴노아가 각 1봉씩 들어있다. 가격은 4만7700원이다.


◆주스로 간편하게 섭취하는 ‘슈퍼채소’=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양배추를 비롯한 브로콜리, 비트 등의 녹색 채소는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줘 가족의 장 건강과 면역력 관리 선물로 적합하다.


웅진식품은 추석을 앞두고 각종 채소를 배합해 만든 과채주스 ‘자연은 데일리톡’을 명절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자연은 데일리톡’은 장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와 당근, 간 건강에 좋은 적양배추와 레드비트 등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저온 아셉틱 공법으로 생산해 채소 본연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1L들이 브로콜리 2병, 적양배추 1병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1000원이다.


◆머리가 맑아지는 ‘슈퍼피쉬’=연어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이자 오메가-3와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뇌세포 활성화 효능이 있어 생선 중에서도 ‘슈퍼피쉬'로 불린다. 성인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올 추석 참치를 대체하는 이색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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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건강과 프리미엄 컨셉트를 바탕으로 한 ‘알래스카 연어 선물세트’를 내놨다. 연어캔을 단독세트로 구성하거나 고객이 선물세트를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DIY세트를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CJ알래스카연어(100g)’ 12개 구성의 'CJ건강연어8호(4만1800원) 등을 꼽을 수 있다.


김남욱 복음자리 마케팅팀 팀장은 “평범하고 식상한 선물 대신 특별함을 갖춘 이색 제품이 해마다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올해는 건강 관련 이슈 여파로 ‘슈퍼푸드’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라며, “받는 사람의 취향과 건강을 고려해 적절한 슈퍼푸드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의미 있는 명절 연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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