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토요카토 6개 매장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 200여종 판매
약 1억7600만원 상당의 현장 매출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중소기업 제품 200여종이 중국 서부내륙 최대 유통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KOTRA는 오는 20일까지 중국 청두시 최대 유통매장인 이토요카토 6개 매장에서 '한국 상품 판촉전'을 열고 우리 중소기업 50개사 200여종 상품의 판매를 지원한다.
KOTRA와 주청두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한 이번 판촉 행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대중(對中)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KOTRA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약 15만 달러(약 1억7600만원) 상당의 현장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 위기의 대중 수출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토요카토는 행사기간 동안 판매 성과가 좋은 제품에 대해 정식 매장 입점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향후 국내 중소기업의 내륙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로 주춤했던 한국 관광붐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한국 상품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특히, 중국 서부내륙지방으로 확산 중인 한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부채춤, 전통혼례 체험 등 한국의 여러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부채 한글쓰기, 한국 음식 시식 등 소비자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최근 중국 경기 침체로 대중 수출이 둔화되고 있으나 소비자 특색에 맞춘 기획행사를 통해 대중 수출의 반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