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16일 진행한 가을경매가 낙찰률 84%, 판매총액 68억5392만원(공공기관 의뢰작품 제외한 금액)을 기록했다. 이 날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의 '3-II-66'로 14억965만원에 판매됐다.
한국 근현대 미술 부문에 경매에 오른 김환기의 '무제'와 박수근의 '바위와 새'는 모두 2억9125만원에, 이중섭의 '문현동 풍경'은 1억8640만원, 장욱진의 '초가집'이 1억4562만원, 정상화의 '무제 79-1'가 2억6795만원, 이우환의 '조응'이 2억6795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외에도 유영국의 'Work'가 1억7475만원, 박서보의 '묘법 No.051124'은 1억3397만원, 김흥수의 '여인'은 1억485만원, 그리고 권영우의 작품 '무제'가 8388만원에 낙찰됐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은 43점이 출품된 가운데 42점이 낙찰됐으며, 고암 이응노의 '산'이 24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5825만원, 심산 노수현의 '사계산수도 10폭 병풍'이 1300만원에 시작해 3611만원, '민화 호랑이'가 460만원에 경매를 시작, 1572만원에 판매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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