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7일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변곡점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호실적 랠리가 전망된다"며 "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러있으나 실적 개선으로 박스권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8월 메르스 공식 종식으로 8월말부터 개별여행객 수요가 먼저 회복됐고, 단체관광객 수요는 상품 구성과 판매에 따라 9월말부터 회복이 예상된다"며 "10월부터 중국 관광객 성장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장충동 영업장 확장과 인터넷면세점의 중국인 이용 급증 추세, HDC신라의 연말 1차 오픈, 2016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 계획 등이 향후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봤다.
올 4분기 호텔신라의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7780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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