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추석을 앞두고 소홀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평택시는 감사관실 5개반 18명을 투입해 시 본청과 도시공사 등 산하기관에 대해 공직기강 특별 감찰활동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찰은 추석절 종합대책반 운영 실태와 성묘대책, 쓰레기처리 등 민생안정 추진대책을 점검하게 된다. 또 공직자의 금품ㆍ향응수수 행위, 근무지 무단이석, 민원처리 지연,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등 공직자의 일탈행위와 복지부동, 무사안일 행태도 감찰한다. 평택시는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택시는 공무원이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이나 현물 등을 부득이하게 수령한 경우 자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클린신고센터(감사관실)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내부전산망을 통한 공무원행동강령 자가학습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특별 감찰을 통해 공금횡령,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복무기강 소홀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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