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LG생활건강이 16일 청주시·청주테크노폴리스와 산업시설용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 체결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이날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 이춘배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20만5000㎡(6만2000평)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3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월14일 당초 협약체결 면적12만2314㎡(3만7000평)보다 8만2686㎡(2만5000평)가 늘어난 것이다. 투자금액도 당초 2428억원 보다 1372억원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건물면적은 제조시설 4만9000㎡와 부대시설 4만㎡을 포함, 총 8만9000㎡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LG생활건강 부지와 인접지역 청주공장과의 인프라 및 인력수급 활용이 쉽고 사업연계 또한 효율적이기 때문에 2020년까지 820여명, 2030년까지 1300여명의 고용유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LG생활건강이 공장증설에 지장이 없도록 2016년 9월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원스톱 처리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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