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오는 12월4일까지 한시적으로 스팩(SPAC)과 공모주에 투자하는 ‘KTB스팩공모주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KTB스팩공모주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은 스팩과 중대형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일정기간 한정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펀드다. 스팩의 편입기간과 청산기간을 고려해 3년 6개월간 운용한 후 청산 예정이다.
이 펀드는 주식 30% 이하, 채권 50% 이상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이다. 스팩 투자 대상은 상장되는 전체 스팩이다. 공모주 투자대상은 기업공개(IPO)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신규 공모주다. 스팩 공모 시 수요예측을 통한 투자, 이미 상장된 스팩 중 공모가의 105% 이내에서 거래되는 우량 스팩에 선별투자, 종목당 편입비율 한도 관리 등 다양한 리스크 관리가 이뤄져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를 부담하려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펀드 최소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연 보수는 1.4%(Class C기준)이다. 중도 환매 시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의 환매 수수료가 발생한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변동성이 커진 시장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스팩이 각광받고 있다”며 “합병에 실패해도 발생한 이자를 투자원금에 합쳐 지급받는 안정적인 스팩과 공모주의 투자성과를 향유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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