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 3개월간 10조원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감소했는데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다"며 "중국발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포트폴리오 자금이 신흥국서 선진국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상황인데 규모나 속도, 강도는 2013년 테이퍼텐트럼 때보다 약하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또 "지본유출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차별되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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