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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억달러 '환경·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인천 송도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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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글러벌 그린 허브 코리아' 개최… 세계 44개국 159개 발주처 참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514억달러 규모의 환경·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15’가 오는 15일~1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한다.

세계 44개국 159개 발주기관 관계자 180여명과 국내 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하며, 1대 1 프로젝트 상담 및 설명회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열린다.


KOTRA의 사전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참가하는 발주처 및 바이어들은 태양광분야(30%)와 수처리분야(28%)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 정화, 풍력, 소수력 분야의 발주처 및 바이어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특히 멕시코의 S사(24억 달러)와 UAE B사(2500만 달러)는 중남미와 중동 경제외교 순방 상담에 참가했던 발주처로 2곳 모두 태양광 프로젝트를 갖고 한국 기업과 후속 상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사기간 저명인사들의 '글로벌 환경산업 비전 포럼'도 눈길을 끈다.
유엔환경계획(UNEP) 기술산업경제부 아랍 호발라 대표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비즈니스 에코 이노베이션'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환경 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한다.


또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서울사무소 이수택 대표는 '글로벌 환경산업 투자 및 기술이전'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도 국내 우수기업 홍보 전시관 운영과 글로벌 NGV세미나, 연료전지세미나, 해양에너지세미나, GCF(녹색기후기금)를 활용한 프로젝트 추진, 에콰도르 폐기물 에너지화 프로젝트 설명회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GCF 사무국을 유치하며 기후변화 대응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인천 송도에 44개국 159개 발주처가 모이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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