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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체류 기업인·연수생 체류기간 연장…황교안 총리, 16~19일 프랑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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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는 16~19일 3박4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공식방문, 창조경제·문화교류 외교에 나선다. 황 총리는 방문기간 중 기업인과 연수생의 체류기간을 각각 3년,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다.


황 총리는 내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공식 개막을 선포하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예방, 마뉴엘 발스 총리와의 회담·오찬 일정 등을 가진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수교 13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창조경제·미래 신산업 등 실질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한반도·동북아 정세와 기후변화 등 지역·글로벌 이슈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황 총리는 오는 16일 파리 장식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 공예전을 발스 총리와 함께 개막하고, 18일에는 프랑스 정부요인들과 개막 행사인 종묘제례악 공연에 참석한다. 한국어 교육과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등 양국 간 교육·문화·언어 협력을 강화하는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양국 간 창조경제와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을 선도하는 기업 현장 방문과 더불어 한불 최고경영자회의에 참석해 기업인간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양 국민과 기업의 활동·편익을 증진시키는 '기업인·연수생 이동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 체결로 양국 기업인의 사증 발급 소요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체류증 갱신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연수생들의 체류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황 총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감사를 전하고, 우리 동포들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황 총리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9년 만의 총리 방문으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방문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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