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16일까지 지역민들이 신선한 먹을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도심 속 주말농장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활성화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로 내남동에 2003㎡ 규모의 주말농장을 조성하고 최근 임대부지 복토 및 편의시설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동구는 내남동 주말농장 40구획(각 16㎡)을 동구 거주민 40명에게 선착순 개별 분양할 예정이다.
신청은 구청 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62-608-2749)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분양기간은 2016년 12월까지, 참가비는 4만원이다.
동구는 또 농장의 나머지 구획에 보리밭 시범포를 조성해 ‘친환경 로컬푸드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주말농장을 체험 및 나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말농장 운영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는 물론 가족과 이웃 간 지역공동체 실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하반기 도시농부학교에도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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