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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제이케이엘컴퍼니 대표 "국내 B2B 세일즈 시장 개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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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제이케이엘컴퍼니 대표 "국내 B2B 세일즈 시장 개척 중" 이진국 제이케이엘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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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기업간 거래(B2B) 세일즈 시장을 개척하는 회사가 되겠다."


이진국 제이케이엘컴퍼니 대표이사는 9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B2B 세일즈에 대한 인식은 해외 선진 기업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B2B 세일즈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케이엘컴퍼니는 이 대표가 2011년 창업한 B2B 세일즈ㆍ마케팅 아웃소싱 회사다. 이 대표는 현대종합상사와 인터파크, 시스코 등에 재직하며 10년 이상 영업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기업고객을 상대로 세일즈 활동을 펼쳤던 경험이 현재 회사 운영의 밑거름이 됐다.


이 대표는 "국내 기업들은 아직도 영업부서에서 B2B와 B2C(소비자간 거래)를 제대로 나누지 않고 한데 묶어 관리하고 있다"며 "반면 대부분의 선진국 기업들은 2000년대 들어 B2B와 B2C를 구분해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2B와 B2C를 나눠 관리하면 영업 대상이 명확하게 구분돼 고객 특성에 맞는 활동을 펼칠 수 있다"며 "특히 시장이 크고 전문적인 정보기술(IT) 분야의 경우 B2B 세일즈 부서를 전문적으로 육성한다면 큰 성과가 나타 날 것"이라고 했다.


제이케이엘컴퍼니는 이미 많은 국내외 IT 기업들과 B2B 세일즈 아웃소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객들 중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라타시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B2B 세일즈 중에서도 주로 인사이드 세일즈 방식으로 영업해 성과를 냈다"며 "인사이드 세일즈는 회사 내부에 축적된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전화, 이메일, 기술 세미나 등의 정보통신 수단을 이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 세일즈로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의 컴퓨터 회사 델컴퓨터가 꼽힌다.


그는 "델컴퓨터가 창업 초기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기존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주문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인사이드 세일즈 방식을 사용한 덕분"이라며 "인사이드 세일즈 방식을 이용해 판매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약한 것이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는 B2B 세일즈나 인사이드 세일즈를 제대로 도입한 기업이 없고 제이케이엘컴퍼니처럼 세일즈를 대행해 주는 곳도 없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국내 B2B세일즈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기 때문에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신규 고객을 계속 확보하고 자체 세일즈 시스템을 발전시켜 제이케이엘컴퍼니를 글로벌 수준의 B2B 세일즈 아웃소싱 전문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5년 뒤에 해외 지사를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아시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에 1차적으로 지사를 내고 10년 뒤에는 미국지사도 낼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똑같이 찍어내는 서비스를 지양하고 차별화된 B2B 세일즈 서비스와 플랫폼을 만들자는 것이 경영 목표"라며 "클라이언트의 성공과 같이 커나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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