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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현장 20곳 무작위 선정…"임금체불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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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시내 공사현장 20곳을 무작위로 선정, 임금·공사대금 체불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하도급 공사대금·임금 체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내용은 ▲공정률에 따른 하도급 대금 지급 여부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 건설기계 대여업자에 대여대금 지급 여부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 공사현장 중 2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이 기간중 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02-2133-0600)에 체불 신고가 접수된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시 점검결과 중대 위법사항이 적발되는 사업장에는 영업정지·과태료 부과·고발 등 엄중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시는 이번 집중점검기간 실시 외에도 지난 3월부터 운영해온 '하도급 호민관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백일헌 시 안전감사담당관은 "이번 특별기획점검을 통해 건설일용직근로자·하도급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특별점검기간 외에도 공사대금과 임금 체불 발생시에는 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에 신고하거나 하도급 호민관제도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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