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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래하는 CCTV'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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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등 우범지역 CCTV를 통해 음악방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노래하는 CCTV’를 운영한다.


‘노래하는 CCTV’는 공공시설물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의 생활안전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고품질의 방송시스템을 갖춘 고가의 CCTV를 영상관제와 분리해 주민 생활정보 서비스로 활용하려는 전국 최초의 시도다.


먼저, 외곽이나 골목길 등 우범지역의 CCTV를 통해 지역 분위기를 밝게 개선하기 위한 ‘음악방송’을 실시한다.

어린이, 도시자연공원과 공영주차장 총 138개소 148대를 활용해 오전 7~오후 10시 음악방송을 송출한다.


음원은 범죄예방용 클래식 음악과 FM 라디오를 활용한다. 주민들의 청취감 향상과 방송시간 변경, 방송 볼륨과 방향 조정 등 불편사항을 듣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하고 관제센터 내 콜센터를 운영한다.

관악구 '노래하는 CCTV' 운영 공원내 설치된 노라해는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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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민의 정보 욕구 충족을 위해 철쭉제, 책잔치, 인헌제 등 문화축제 정보, 태풍 호우 및 여름철 폭염 대비 등 재난안전 정보, 어르신들을 위한 독감예방주사 일정, 금연홍보 등 보건의료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교통단속용이나 시설물관리용, 쓰레기무단투기 감시용으로 사용되던 CCTV를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매개체로 활용할 것이라며 일방적인 방송이나 소음이 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를 접목시켜 ‘구민 1일 DJ’, ‘마을행사 방송지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마을공동체 복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CCTV를 활용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스템’을 개발해 상습 자동차세 체납차량, 과태료 미납차량 등을 영치, 5억6000만여 원의 세금을 징수, 영치 시스템 저작권 수입료로 45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이 시스템은 지역내 CCTV 영상 분석을 처음으로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 고액체납차량, 대포차 등을 검색해 관련부서로 실시간으로 통보하면 담당직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번호판을 영치하는 시스템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공공시설물이나 서비스 역할을 넓게 보고 확대하는 것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혁신의 결과물”이라면서 “‘노래하는 CCTV’가 구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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