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제주 낚시어선 전복사고에 대해 더 많은 생존자들이 귀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낚시어선이 11시간 만에 전복된 채 발견됐다"며 "현재 3명은 구조됐으나 10여명은 숨지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니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승선자들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며 "만약 구명조끼를 착용했더라면 더 많은 생존자들의 소식을 듣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다잡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당국은 실종자들의 수색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구조에 힘쓰시는 관계자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와 비교해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당도 안전과 관련 무엇이 부족했는지에 대해 챙기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생존자 구조가 먼저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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