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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마늘·홍삼·우엉 등 면역력 강화 식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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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 먹기 힘든 건강식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음료로 해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낮에는 여름 더위가 여전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엔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생활과 고른 영양 섭취, 꾸준한 운동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마늘 품은 건강음료 눈길=마늘은 대표적인 천연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꼽힌다. 마늘 특유의 냄새를 내는 알리신은 살균, 향균 효능에 탁월하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마늘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 물질인 스코르디닌은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면역에 중요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의 '진액 흑마늘'은 최적의 온도에서 유효성분을 빠르게 추출해 영양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흑마늘은 신진대사를 돕는 스코르디닌 성분이 생마늘 보다 2배 더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진액 흑마늘은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의성 흑마늘로 만들었으며, 마늘의 자극적인 향을 배과즙과 벌꿀로 잡은 무(無) 감미료 제품이다.


연세생활건강 관계자는 "환절기 건강관리나 피로회복을 위해 마늘을 챙겨 먹고 싶지만, 생마늘을 먹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매일 요리를 해 먹기도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라며 "간편하게 마늘의 건강을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해 건강즙 진액 흑마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풀무원녹즙에서는 국내산 마늘과 부추, 삼채를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맛은 부드럽게 만들고 유효물질의 함량을 높인 '마늘&부추발효녹즙'을 선보이고 있다. 영양성분을 강화하기 위해 오자 (五子)에 속하는 복분자, 오미자, 사상자, 토사자, 구기자, 계란 흰자에서 추출한 필수아미노산인 난펩(Runpep)을 함께 담았다. 제품 한 병에는 계란 흰자 2개 분량의 난펩과 남해산 마늘 반통 분량이 함유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면역력 증강에는 홍삼=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 식품으로 홍삼도 빼놓을 수 없다.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홍삼 함유 100%인 농축액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진생베리, 녹용,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와 같은 다른 기능성 성분을 섞어 효능을 배가 시킨 홍삼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연세생활건강이 지난 4월 출시한 '제중원 진생베리'는 주원료인 6년근 홍삼에 진생베리를 비롯해 아로니아, 영지, 헛개나무열매, 오미자, 복분자, 남가새, 천궁 등 7가지 이상의 식물성원료를 혼합해 만든 건강음료이다.


특히 인삼의 붉은 열매인 진생베리는 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특히 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진세노사이드 Re 성분은 인삼의 뿌리보다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진생베리를 함유한 이 제품은 홍삼과 함께 벌꿀, 사과농축액을 더해 홍삼 특유의 쓴맛을 경감시켰으며, 스파우트 파우치 포장으로 더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아이 건강을 위한 어린이용 홍삼 시장도 뜨겁다. 5월 롯데칠성음료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홍삼음료 '우리아이 홍삼장군'을, 7월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과즙, 식물성 원료, 각종 비타민류, 무합성착향료를 넣어 개발한 '얼려먹는 아이키커'를 선보인 바 있다.


◆부담 없이 마시는 우엉차=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많이 함유돼 있는 주요 식품으로 우엉도 있다. 우엉의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차음료 시장에서는 우엉차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남양유업은 6월 100% 국산 우엉을 껍질째 쪄서 유익한 성분을 우려낸 '우엉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깨끗한 물이 계속 흐르도록 별도 설계된 세척용 드럼에서 껍질에 묻어있는 흙과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했으며 245종 이상의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합격된 우엉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4월에는 롯데칠성음료가 국산 볶은 우엉을 깊고 진하게 우려낸 차음료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를 선보였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재배한 국산 우엉의 겉껍질까지 우려내 우엉의 깊고 구수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의 장점 그대로 식이섬유 1000㎎을 함유했으며, 칼로리도 0kcal로 물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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