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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열대농업 견학코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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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올해 1400여명 방문…아열대과수 재배 체험 및 견학 ‘각광’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열대농업 견학코스’ 인기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의 아열대과수 재배 시험연구동에 농업인들은 물론 귀농 희망자들의 견학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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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전한 고흥군 농업기술센터가 열대농업 학습체험장 및 견학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 귀농 희망자를 비롯해 농업인, 어린이집 원생, 타 지역 농업기관 관계자 등 1400여명이 다녀갔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주변에는 볼거리 풍부한 경관 조성과 농업 관련 체험거리가 마련돼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과 지역 내 농업인, 어린이들의 농업 관련 학습체험 및 견학 등 배움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아열대 과수 재배 시험연구동과 연꽃공원, 농업인 체험시설, 유리온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미 전남농업기술원 난대수연구소 시설로 활용됐고, 고흥군으로 이전한 뒤에는 열대작물 위주의 특화작목연구단지로 조성돼 열대과일 재배 등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화작목연구단지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용과·패션프루트·아보카도·커피 등 지역 기후에 맞는 재배기술 연구개발 보급 시범단지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센터 입구에 수련·홍련·백련으로 가득한 연꽃공원을 조성해 사진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서의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고흥을 대표하는 유자와 석류나무를 중심으로 농업인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등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정균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은 공간 변화로 방문객들이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청사 경관 조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농업체험의 힐링장소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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