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1일 석류상품 품평회 개최…유통전문가들의 컨설팅도 진행
전국 생산량의 58%를 차지하는 전남 고흥산 석류제품이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고흥석류특성화사업단은 지난 1일 고흥군청 상황실에서 유통전문가(MD)들을 초청해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석류상품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유통업체 입점 지원, 유통채널 맞춤형 디자인 리뉴얼, 프로모션 지원,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석류특성화사업단이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웅 순천대 교수(고흥석류향토사업단 연구책임자)는 “고흥에서 생산되는 석류가공제품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품평회를 통해 고흥석류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한 단계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4개 석류제품 가공업체가 참가한 이날 품평회는 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심사뿐만 아니라 유통전문가들의 상담 및 컨설팅도 진행돼 식품시장 흐름과 소비자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컨설팅 결과는 제품 생산과 마케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가업체들에 서면으로 전달된다.
고흥석류향토사업단은 2012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역연고 산업육성사업(RIS)으로 선정돼 산학연관 맞춤형 네트워크 운영, 유통환경 맞춤 가치기반형 기술 개발, 수요지향형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하며 석류기업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에 기여해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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