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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도 '실업률 증가' 최대 현안…G20서 어떤 내용 다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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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전 세계적으로 실업률 증가 문제가 최대 고용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G20 국가 경제계간 협의체인 B20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B20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B20은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제출할 고용현안 및 해결점 등을 논의했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B20 컨퍼런스에서 '고용분과'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G20 정상회의에 제출할 6개 분과 정책건의안에 대해 다른 경제계 리더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6개 분과 중 고용세션에 한국대표로 참여해 현재 한국에서 국가적 화두인 노동개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고용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B20 경제계는 G20 정책건의안에서 3대 글로벌 고용현안으로 ▲지속적인 실업률 증가 ▲청년 실업 및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 저조 ▲신기술 발전에 따른 기술 불일치(Skills Mismatches) 문제를 꼽았다. 또한 문제해결을 위해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 환경 구축 ▲청년 및 여성 고용률 제고 ▲기술 불일치 해소 등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전세계적인 고령화 및 실업률 증가 추세 속에 G20 경제계는 중장년층과 청년고용의 조화, 여성 고용률 제고 등 공통의 과제에 대해 고민하며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현재 논의 중인 노동개혁을 조속히 추진해 임금피크제 도입, 임금체계 개편, 파견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근본적으로 고용창출이 가능한 노동시장 구조로 바뀌어야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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