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메트로, 승강장 안전문 관제시스템 구축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난달 29일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관련 대책 내놔..."중·장기적으로는 안전업무 직영·자회사 수행 검토"

서울메트로, 승강장 안전문 관제시스템 구축 지하철 / 사진=아시아경제DB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승강장안전문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가 승강장 안전문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 업체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안전업무를 직영·자회사에서 수행하는 방식을 검토키로 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7시25분께 강남역에서는 승강장안전문 장애물검지센서를 점검 중이던 유지보수 업체 직원 조모(28)씨가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규정 위반'이다. 사고 당시 유지보수업체는 2인1조로 수행해야 하는 점검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고, 승강장 안전문의 선로 측 점검·보수 시 사전에 통보해야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메트로는 이같은 직접적인 원인 외에도 선로 측에서 정비할 수 밖에 없는 장애물검지센서의 시스템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외주업무 관리·감독 강화, 관련 시스템 개선을 골자로 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서울메트로는 역무원이 선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작업에 대해 2인 이상이 조(組)를 이뤄 작업하는지 점검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즉시 작업을 중지시키도록 했다. 아울러 종합관제소에는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모니터링·통제가 가능하도록 스크린도어 관제시스템도 구축된다.


외주업체 감독을 위해 '패널티' 제도도 신설된다.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메트로는 법적 검토 등을 거쳐 외주업체와의 협약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선로 측에서 작업 할 수밖에 없어 위험에 노출됐던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도 개선된다. 서울메트로는 장애물검지센서를 정비 할 때 승강장 쪽에서 작업 할 수 있도록 센서방식을 '레이저스캐너'로 개량한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406개소에 설치된 레이저 스캐너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크린도어 제어방식도 현행 센서에서 RF(Radio Frequency·무선 주파수를 방사하여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 방법)로 개선, 스크린도어가 열린 상태에서 전동차가 출발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밖에도 서울메트로는 외주화가 안전관리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여론을 수용, 중·장기적으로는 안전업무를 직접 하거나 자회사에서 수행하는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오늘 발표하는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여 안전한 지하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