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증가율 213.2%...기업 수도 4420곳 늘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작년 전남의 개별 기업 소득 증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달성했다. 매년 꼴찌였던 기업별 소득도 광주광역시보다 많았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의원이 2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세 납부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남의 기업별 소득은 1억 9천만원으로 2013년 6천만원에 비해 무려 213.2%나 늘었다. 이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2.6%로, 감소세 속에서 전남의 높은 증가율이 돋보였다.
2013년 전남의 기업별 소득액은 전국 꼴찌였으나 작년엔 광주광역시(1억 5천만원)보다도 4천만원이 많았다.
전남의 기업수도 2013년 1만 6112곳에서 작년 2만 532곳으로 4420곳 늘었다.
기업별 소득의 전국 평균액은 3억 1천만원이었던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가 4억 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울산(4억 1천만원), 충남(2억 8천만원), 경북(2억 4천만원), 세종, 대구(2억 3천만원), 대전(2억 2천만원), 제주(2억원), 전남, 충북(1억 9천만원), 인천(1억 8천만원), 부산(1억 6천만원), 광주(1억 5천만원), 경남(1억 4천만원), 전북(9천만원), 강원(8천만원)순으로 뒤를 이었다.
황 의원은 “도민의 힘으로 이룬 쾌거”라며 “건실한 기업을 유치해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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