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밸리 조성 청년 공감토크 개최"
"참가 청년들 ‘쏘울’차량에 자동차밸리·취업 소망 표현"
윤장현 광주시장 “사회대통합 통한 광주형일자리 만들 것”다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00만대를 넘어 1000만대로 가요!”“광주광역시 꿈을 키워요.”“취업하고 싶습니다.”
2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숲’에 전시된 기아자동차의 ‘쏘울’에는 지역 청년들의 꿈과 소망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광주시가 자동차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공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동차밸리조성 공감토크’현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정찬용 자동차밸리추진위원장, 지역의 고교 및 대학생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대화의 시간에서 학생들은 윤 시장과 정 위원장에게 자동차밸리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추진위의 역할, 청년일자리 창출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완성차업체와 부품사의 집적화를 통한 자동차 전용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체 유치를 위해 사회 대통합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만들 계획이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국가의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시장은 “청년일자리가 한 개인이나 지역차원의 문제가 아님에도 아직까지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모두 우리의 책임이다”며 “광주형 노·사·민·정 컨센선스를 넓히고 친환경 미래형자동차로 방향을 잡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화가 끝난 뒤 참가 학생들은 쏘울에 각자의 꿈과 소망을 적으며 자동차 밸리 조성과 청년일자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희망을 피력했다.
이에, 윤 시장은 ‘자동차밸리 조성, 청년의 꿈과 희망입니다’라고 적는 것으로 의지의 일단을 밝혔다.
한편, 이 차량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지역희망박람회에 전시해 자동차밸리 조성을 위한 지역의 열망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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